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향지 백양사 단풍
단풍으로 유명한 백양사를 다녀왔습니다.
백양사의 이름은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처음 백제 무왕 33년에 신라의 여환 스님이 절집 뒷산이 흰색의 바위가 늘어선 산이라서 그 산을 백암산이라고 부르고 절 이름도 백암사라고 불렀습니다. 고려시대 덕종 3년에 중연 스님이 정토사라고 했다가 조선 선조 7년 환양선사에 의해서 백양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백양사 이름은 수 없이 들었는데 직접 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렇게나 유명하고 멋진 곳인지 알았다면 진작에 한번 와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월 초라서 아직은 푸르른 나무가 반겨줍니다. 다음 주 11월 10일 경이 넘어가면 단풍이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 절정인 사진들을 보니 정말 아름답고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절정시기에는 백양사 단풍축제도 진행이 된다고 하니 여유가 된다면 단풍 절정인 시기에 맞춰 한 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백양사 단풍은 가을이 되면 온통 주변이 붉은색으로 물들며 아름다움의 극치를 달합니다.
백양사는 가을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아름다운 사찰로 오래전부터 유명한 곳입니다.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물들기 시작하면서 보이는 푸른색과 붉은색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백양사 단풍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백양사 단풍 구경을 가게 되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쌍계루 앞 연못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절경으로 손꼽힐만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곳이기도 하죠. 사찰의 누각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각을 뽑으라고 하면 백양사 쌍계루를 아는 사람이라면 망설임 없이 백양사 쌍계루를 뽑을 것 같습니다. 이 곳의 특별한 것은 쌍계루 앞에 연못에 비친 쌍계루의 반영은 많은 사진작가분들에게 매력적인 사진 촬영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이른 백양사 단풍 구경이지만 자연이 주는 너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이래서 많은 분들이 힐링을 위해 여행을 다니고 좋은 곳을 찾아다니시는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풍 절정시기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이 복잡하고 했을 텐데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백양사 단풍 말로만 들었지 직접 보고 느끼니 깊은 감동을 받고 왔습니다. 정말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고찰 백양사를 매년 이맘때쯤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매년 변함없이 붉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으로 바쁜 일상에 조금은 지친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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