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구입을 잘하려면?
꼭 확인해야 하는 3가지!
보청기는
난청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소리를 증폭하여 손실된 청력을 보조하는 기구입니다.
보청기는 소리를 받는 마이크로폰과 소리를 증폭시키는 증폭기, 증폭된 소리를 내보내는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 중에 하나가 예전처럼 선명하게 소리가 안 들리는 것입니다.
시력이 안 좋아지면 바로 안경을 찾게 되지만 청력에 대해서는 비교적 둔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게 되면 불편해지는 것은 둘째고 상태가 빠르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생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청기 센터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보청기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외부의 자극이 들어오더라도 잘 듣지 못하기 때문에 대뇌에서 정보처리가 잘 안됩니다.
그러면 대뇌의 인지 기능, 즉 정보처리 능력이 감퇴되면서 인지기능이 같이 떨어지게 되고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청력에 손실이 있지만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과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 간에 인지기능 저하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보청기를 사용한 사람들의 인지기능이 높았습니다.
노인성 난청이 있어도 보청기를 사용하면 대인관계, 사회활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소외가 되고 우울증,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청기가 필요할 때 보청기를 잘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보청기의 브랜드, 성능, 가격도 중요하겠지만,
보청기를 구입하기 전에 꼭 확인해봐야 할 3가지가 있습니다.
보청기 브랜드, 성능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물론 보청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라면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가격만 비교하다 보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보청기 가격도 가격이지만,
먼저 보청기를 구입하고자 하는 곳이 청각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청기 업계는 아직 국가자격증이 없어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제로 이루어집니다. 누구나 보건소에 신고만 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청력검사가 이루어진 후 보청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청각 관련 자격증이 있는 곳인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청기 관련 자격증은 민간자격증으로 2가지가 있습니다.
1. 한국청능사협회에서 인증하는 청능사
2.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 인증하는 청각사
이 2가지 자격증이 다 있으면 좋겠죠?
두 번째는 보청기 적합 과정을 올바르게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곳인가 확인하셔야 합니다.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구입하고자 하는 곳이 보청기 관련 경력을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보청기 관련 경력을 오래 쌓아 오신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는 A/S 사후 관리가 지속적으로 가능한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보청기 사업이 허가제가 아니고 신고제이다 보니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정말 많은 보청기 센터가 생기고 그만큼 폐업을 하는 곳도 정말 많습니다.
가격은 저렴하게 구입했지만 내가 구입한 보청기 센터가 없어지면 A/S 사후 관리를 대신해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A/S 사후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네트워크 지점에서 구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