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출신 백승호

기대되는 바르셀로나 출신 백승호 선수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1군과 훈련까지 했던 백승호 선수입니다.

현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SV 다름슈타트 98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백승호 선수는 19973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백승호 선수는 5살 때 김진국 축구 교실에 다니며 축구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당시에 또래 클래스가 없어 3~4살 형들과 축구를 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대동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고 공격수로 활약한 백승호 선수는 칠십리배 유소년 저학년부 축구대회에서 우승, 득점왕,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으며 대한축구협회 초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받습니다. 1년 후 6학년이 된 백승호 선수는 유소년 고학년부 축구대회에서 대동초등학교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을 차지하고 차범근 축구상 대상과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 초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받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백승호 선수

이 후 U-14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고 당시 바르셀로나 유소년 감독이었던 티노 빌라노바 감독의 입단 제의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5 축구부가 있는 메탄중학교에 입학 예정이었지만 수원 삼성의 배려로 20104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들어가게 됩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활약한 백승호 선수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간 백승호 선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에서 축구를 배우며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꾸게 됩니다. 2011년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으며 성장만 하면 될 줄 알았던 백승호 선수 앞에 커다란 어려움이 생깁니다.

바르셀로나가 FIFA로부터 18쎄 미만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이라는 이유로 1년간 영입 금지 징계를 받게 되었고 이에 해당하는 백승호, 이승우를 비롯한 6명의 선수는 공식경기 출전 금지라는 징계를 받게 됩니다. 중요한 시기에 오랜 기간 경기에 출전을 못했지만 종종 11군 팀에 콜업되어 훈련을 받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장결희, 이승우 선수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함께 지낸 백승호 선수

20161월 징계가 풀렸고 바르셀로나와 프로 계약을 맺은 백승호 선수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마지막 단계인 후베닐A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사실상 바르셀로나 B팀 소속이었지만 후베닐A에 등록된 이유는 B팀에 등록되게 되면 후베닐A 경기를 뛰지 못하는 규정 때문에 실전 감각이 떨어진 백승호 선수를 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시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후베닐A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백승호 선수는 공식적으로 바르셀로나 B팀에 포함되었습니다. 1군 데뷔가 가까워 보이는 듯 했으나 또 한 번의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팀 관계자간의 오해로 징계성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B팀에서도 뛰지 못하는 선수를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1군 훈련에 백승호 선수를 수시로 콜업했었기에 팀 관계자간의 오해가 있어던 것이 더욱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017년 U-20 월드컵에 출전한 백승호 선수

오해로 인해 경기출전을 보장 받지 못한 백승호 선수는 2017U-20 월드컵을 마친 후 이적을 추진하고 지로나FC로 이적하게 됩니다. 지로나 2군 팀인 페랄라다CF1년 임대 후 합류로 계약을 했고 꾸준히 출전하며 폼을 유지했지만 2018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스페인 3부리그 CF페랄라다 백승호 선수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FC 백승호 선수

부상 회복 후 지로나FC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지로나FC는 백승호 선수를 전력외 선수로 생각했고 비유럽 선수권에 들지 못하며 또 자시 전반기를 2군팀인 페랄라다CF에서 보내게 됩니다. 비유럽 선수 중 1명이 부상을 당하며 백승호 선수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20191AT마드리드와의 리그컵 16강에서 선발출전하게 됩니다.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20196월에는 한국 성인 대표팀에 명단을 올려 좋은 데뷔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 선수

하지만 소속팀 지로나FC에서 출전시간을 보장 받지 못한 백승호 선수는 또 다시 이적을 결심했습니다. 많은 잠재력을 보여준 백승호 선수에게 다수의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지로나FC에서도 이적을 반대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SV 다름슈타트 98 백승호 선수

백승호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팀인 다름슈타트를 선택했습니다.

꾸준히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많은 일을 겪으며 성장중인 백승호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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