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성공 비결
- 생활정보
- 2019. 11. 28.
박항서 감독 성공 비결

베트남의 축구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베트남 축구가 황금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심에는 박항서 감독이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의 인연은 2017년 10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보여준 모습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될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리더십으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
박항서 감독 주요 프로필
- 경남 신청 1959년 1월 4일 출생
- 1984년 럭키금성 입단 및 데뷔
- 2000~2002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 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선수로 시작해 코치, 감독 등 활동을 하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비교적 짧은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약 7년의 선수생활을 했습니다. 1981년 실업팀인 제일은행 축구단에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주로 맡은 포지션은 미드필더입니다. 작은 체구에 비해 항상 전력을 다해 뛰는 박항서 감독을 악바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AFC U-23 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8월 2018 아시아게임 최초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어내면서 박항서 감독을 쌀딩크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대한민국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히딩크 감독 수석코치로 박항서 감독이 있었고 여러 매체들을 통해 히딩크 감독을 통해 보고 배운 것들이 많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인데요.


늘 2인자의 모습, 그렇다 할 감독 커리어를 쌓지 못하던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2018 AFF 스즈키컵 우승을 시키며 감독 커리어에 정점을 찍고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의 인기는 한류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입니다. 박항서 감독의 성공 비결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박항서 감독 베트남 성공의 시작
2017년 9월 박항서 감독은 나를 선택한 베트남 축구에 내가 가진 축구 인생의 모든 지식과 철학 그리고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말과 함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시작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취임직 후 베트남 현지에서 꾸준히 지적했던 체력 문제에 대해서 직접 분석 및 테스트해본 뒤 대부분의 경기에서 75분 이후 실점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확인하고 체력훈련은 물론 베트남 축구협회 측에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 위주로 식단에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트남의 약점은 근본적으로 기술과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박항서 감독이 직접 패싱 게임에 참여하며 선수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을 대할 때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변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근엄한 모습도 중요하지만 언어가 서툰 박항서 감독은 잦은 스킨십을 통해 친근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신체적인 조건이 상대팀들에 비해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박항서 감독이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높았고 선수 시절 경험을 통해 악바리와 같은 정신과 자신감을 일깨워 주지 않았을까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라는 자부심을 항상 심어주고 일깨워주며 선수들을 믿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박항서 감독에게 성공 비결을 물어보면 겸손하게 아직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은 결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자신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목표를 가지고 나아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이야기합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항상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월드컵 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수석코치로서 인기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이어지고 있는 인기에 대해서 실감은 하고 있지만 연기처럼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인기라고 생각하고 너무 예속되지 않고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박항서 감독의 자세와 선수들과 베트남 국민이 보내는 신뢰가 변함이 없다면 베트남 박항서 호의 항해는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계속 좋은 모습으로 국위 선양해주시는 박항서 감독에게 존경을 표하며 계속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